봄이 제철이라고 알려진 쭈꾸미, 그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 쉽고 빠르게 알아보자!
쭈꾸미(주꾸미)란?
쭈꾸미는 4월달이 제철인 해산물이다. 충남에서 쭈꾸미 축제도 열릴 정도로 봄을 대표하는 음식 중의 하나로 꼽힌다. 쭈꾸미는 옅은 회갈색의 문어과 연체동물이며, 길이는 약 24cm 정도 된다. 8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고, 2~4줄로 빨판이 달려있다.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쭈꾸미는 낙지보다 크기가 작은 편이고, 다리도 짧은 편이다. 쭈꾸미는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며, 천적이 다가오면 땅에 숨거나, 먹물을 뿌려 도망친다고 한다. 쭈구미의 칼로리는 100g당 47Kal 정도이며, 영양분이 풍부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에 서식 밀도가 높다고 한다. 쭈꾸미의 산란기는 3월로, 쭈꾸미가 가장 맛있는 제철 시기는 3, 4, 5월이라고 한다. 특히 3월에 먹는 쭈꾸미는 알이 가득 차 있어 쫄깃함과 감칠맛이 배가 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주로 매운 양념에 쭈꾸미와 야채들을 볶아 '쭈꾸미 볶음' 요리로 섭취한다. (쭈꾸미라고 많이 알려졌지만, 사실 '주꾸미'가 맞춤법으로 맞는 표기이다)
쭈꾸미의 효능, 효과?
▶기력 회복에 좋다.
쭈꾸미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쭈구미 100g당 약 1305mg의 타우린이 들어있다고 하며, 이는 성인의 타우린 하루 섭취량(1000mg)을 충분히 채워주는 양이다. 식후 졸음이 몰려오는 춘곤증의 계절인 봄에 필요한 식재료이다.
▶항산화 작용을 한다.
쭈꾸미에 풍부한 타우린 성분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브라질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3~6g의 타우린을 섭취한 사람은 혈중 항산화 효소가 증가했고, 산화 스트레스 또한 감소했다고 한다.
▶다이어트,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쭈꾸미에 풍부한 타우린은 체내 당 분해를 도와주며, 칼로리도 100g당 47Kcal 정도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쭈꾸미에 든 불포화지방산인 DHA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혈액 순환을 촉진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쭈구미에 풍부한 타우린과 항산화 성분들은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주며, 피부 탄력도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신체의 전체적인 컨디션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생기 있는 피부를 갖는 데 도움이 된다.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쭈꾸미 속 불포화지방산인 DHA는 뇌 건강에 좋다. 기억력 개선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어린이와 노인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식재료이다.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쭈꾸미는 철분 함량이 높은 편이라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철분은 혈액에 산소 공급을 도와주기 때문에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쭈꾸미에 풍부한 불포화 지방 성분은 위장 점막을 보호해 주며, 위액 분비를 도와 소화를 돕고 위장 건강을 개선시켜 준다.
쭈꾸미의 부작용?
▶다량 섭취 시,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쭈꾸미에 풍부한 철분은 다량 섭취 시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복통, 설사, 배탈을 유발할 수 있다.
쭈꾸미는 차가운 성질의 음식으로, 평소 차가운 체질의 사람들에게는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섭취에 유의하기 바란다.
쭈꾸미 손질 방법?
쭈꾸미는 머리와 다리를 연결하는 부분에 칼집을 내서 머리를 뒤집은 뒤 내장과 먹물을 제거하면 된다. 다리를 뒤집어 보면 안쪽에 박힌 입이 보이는데, 이 또한 제거해 주면 된다.
쭈꾸미와 곁들여 먹으면 좋은 음식?
쭈꾸미는 돼지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쭈꾸미에 풍부한 타우린 성분이 돼지고기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들을 같이 섭취하게 되면 쭈꾸미 속 철분의 체내 흡수를 도와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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