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효능 및 부작용
커피
커피는 커피나무에서 수확한 생두를 볶은 뒤 추출하여 마시는 음료입니다. 커피의 이름은 아랍어로 힘을 의미하는 카파(Caffa)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지며, 에티오피아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880년대 이전부터 커피가 들어왔던 것으로 확인되며, 고종이 즐겨 마셨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현대 한국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음료가 된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의 효능
▶항산화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커피에는 폴리페놀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와인보다 3배, 홍차보다는 9배나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며, 커피 복용은 관절염, 암, 심혈관 질환에 연관된 염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핀란드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치매,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65%가량 낮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연구에 따르면, 적당량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20% 정도 낮게 보고됐다고 합니다.
▶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은 1형, 2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2형 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남아있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커진 경우에 생깁니다. 하루 한 컵의 커피가 2형 당뇨병의 발병률을 약 7% 정도 낮춰줄 수 있다고 합니다.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커피 속의 카페인은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고, 신장으로 보내는 혈류의 양을 늘려주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이뇨 작용이 일어나게 돕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커피는 우리 몸의 노폐물 배출을 돕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파킨슨병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인 카페인의 섭취는 파킨슨병의 발병률을 낮추는 데 상관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카페인 섭취가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커피 속에는 카페인,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 단백질 등 여러 영양 성분이 들어있는데, 간암과 간경변의 발생을 낮춰주는 데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활력을 높여주고, 우울증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커피 속 대표적인 성분인 카페인은 중추신경계 자극제로 도파민 생성을 도와줍니다. 커피를 마시면 피로도가 감소하고, 에너지가 높아지며, 각성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 한 잔의 커피 섭취는 우울증 발병을 8%가량 낮춰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기초대사량 증가에 영향을 주며, 운동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커피 섭취가 체지방 감소와 상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기 때문에 운동과 적당량의 커피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피의 부작용
▶불면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우리 몸을 각성시키기 때문에 잠이 드는 것을 방해하고, 숙면을 방해합니다.
▶위장 질환을 겪을 수 있습니다. 커피의 과도한 섭취는 위산 과다 분비로 이어지게 되고, 위궤양을 포함한 위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이 하부 식도의 괄약근 수축을 힘들게 만들어 역류성 식도염을 발생시키고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커피에는 콜레스테롤이 없지만, 카페스테롤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는 우리 몸에서 콜레스테롤로 바뀌게 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믹스, 에스프레소 등은 카페스테롤이 걸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종이 필터를 이용해 내린 드립커피나 실리콘 필터를 거친 더치커피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니 콜레스테롤 수치의 관리가 필요한 분들은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커피로 인한 두통은 카페인 금단 증상 중 하나입니다. 매일 커피를 섭취하게 되면, 카페인은 계속해서 우리의 뇌혈관을 수축합니다. 우리 몸은 이 상태를 정상적이라고 판단하고, 갑자기 카페인 섭취가 줄어들게 되면 두피로 보내는 혈류량을 늘리기 때문에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평일과 다르게 커피를 마시지 않는 주말에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탈수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일으키고, 마신 커피양의 2배나 되는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지 않는다면 만성 탈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코르티솔 분비와 함께 각성효과가 강하게 일어나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오후 3시 이후의 커피 섭취는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늦지 않은 오후 시간대에 마시는 커피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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